지리산희망가게를 운영하는 지리산생명연대에서 알려드립니다.
이야기가 있는 지리산 희망가게 워크샵이 12월 10일 열렸습니다. 가장 멀리로는 하동(승용차로 1시간 반 거리), 다음으로 구례, 산청, 함양, 남원 이렇게 지리산 5개 권역의 생산자 분들이 바쁜 농사일을 잠시 접어두고(농부님들이 겨울이라고 한가하신 건 아니더라고요ㅠ.ㅠ) 워크샵이 열린 전북 남원 인월면의 지리산길안내센터 1층 강당으로 달려와주셨습니다. 
희망가게에는 아직 13개의 대표 콘텐츠들만 올라와 있지만 앞으로 글을 올리실 분들, 관심있는 분들도 함께 참여해주셔서 아담한 강당이 북적북적했습니다.
희망가게 생산자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렸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취지로 워크샵을 열게 되었고 강사 두 분을 모셔 강의를 들었습니다.
먼저 유저스토리 랩(UserStory Lap)의 김봉간 님을 모셔서 '변화하는 웹환경과 블로그로 소통하기' 강의를 들었습니다. 김봉간 님은 '희망가게 블로그'가 홍보가 많이 부족한 점을 지적해주셨습니다. 올블로그 등의 메타블로그사이트에 홍보해 외부와의 다리를 놓아야 한다는 점, (에고... 운영자의 게으름 입니다...) 
블로그에서는 하고 싶은 이야기 보다는 상대방이 관심을 가질 만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완벽한 글'을 쓰려고 하기보다는 어설프지만 그때 그때의 느낌이 살아있는 글을 올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적절한 공백과 적절한 이미지를 사용하면 독자들이 더욱 편안하게 읽을 수 있겠지요. 그리고 적절한 테그를 달아주는 것도 검색엔진에 잘 걸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꾸준히!!! 새로운 글들을 올려주는 것입니다. 또한 질문형, 대화형의 제목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끄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또한 '희망가게'블로그 의 인터페이스와 기능을 활용하는 법에 대해서도 자상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_M#]
다음으로 쇼핑몰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김태진 님을 모셔서 '도토리속 참나무 시골돼지'블로그를 통해서 본 블로그마케팅 강의를 들었습니다. 김태진 님은 28세라는 젊은 나이에 다채로운 경험들을 했고, 실패도 해봤고, 쇼핑몰로 성공도 해보았다고 합니다. 
농촌에서 블로그가 필요한 이유는 더이상 '많이'생산하는 것이 답이 아니며 유통을 뭉쳐야 한다는 점, 도시소비자들이 생산이력제 등 생산과정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블로그는 그림자 놀이처럼 오프라인에서 인맥을 쌓는 것과 같은 의미여서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고 '댓글'을 통해서 모르는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건네서 인사를 나누고 친해지는게 좋다고 합니다. _M#]

개인적으로 워크샵을 준비한 사람으로서 생산자분들이 실질적인 거래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는 블로그를 통한 하나의 실험이기도 하지만 생산자분들에게는 그 실험이 실질적인 거래이면서 힘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이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움직여야 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두 분의 강의를 끝으로 지리산희망가게 워크샵의 공식 일정은 마무리되었고 근처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서 강사분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면서 식사를 했습니다. 겨울이라 해가 짧아서 식사를 마친 시간이 7시가 조금 넘었는데도 무척 어두워져서 먼 길 가시는 강사님들과 참가자 분들을 배웅하는 마음이 조금 걱정스러웠는데 다들 잘 도착하셨다고 해서 다행입니다.
'희망가게'블로그가 지리산권에서 농사를 지으며, 공예품을 만들며 대안운동에 함께 하는 사람들의 소통의 도구, 도시와의 가교, 장기적인 활동을 위한 후원의 의미로 실질적인 거래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기에 이 블로그를 생각하게 되었고 거기에 이 워크샵을 통해 생산자분들이 '블로그'라는 것이 참 좋은 도구라는 것, '나도 한 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셨다면 이번 워크샵은 충분히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갖지 못한 점이 아쉽다는 이야기들도 나왔는데 다음 워크샵 혹은 블로그 교육 등을 통해서 얼굴 뵙는 시간을 가져보려 하니 다음 만남을 기대해주세요.^^







이곳에서 많이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