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희망가게 생산자들의 커뮤니티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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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는 아무나 살 수 없는 곳인 줄만 알았다. 큰 산에는 큰 사람들이 살고, 배포도 도량도 작은 나는 시골 어디메 작은 야산 밑에 살아야지 했던 것이 귀농을 꿈꾸던 이십대의 생각이었다. 그런데 우연찮게 지리산자락에 와 살게 되었고, 어느새 일곱해 반을 살았다.살고보니 지리산은 큰 사람이 와서 사는 곳이라기보다 아무라도 들어와 기대면 넉넉한 산 지리산이 품어 살려주는 산이었구나 싶다.
이십대 중후반에 녹색평론을 만나고 그곳에서 만나는 이야기들이 꼭 내 마음 같았다. 이렇게 산다면 내 몸과 감성과 이상이 더 이상 따로놀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자연 가까이 가야겠다는 마음이 점점 깊어가던 어떤 날, 우연한 기회로 용기를 내 이곳으로 왔다. 몇 번의 심호흡과 망설임 끝에 번지 점프를 하듯. 시골살이가 어떤지 염탐하는 동안만 '돕는다' 생각하고 시작한 지리산생명연대 일이 본업이 되어 아직도 '귀농'은 못하고 마당 세평 텃밭 신세를 못 벗어나고 있다.
그래도 지리산생명연대라는 단체를 만나지 않았다면, 이곳에서 만난 참 귀한 어른들, 유쾌한 사람들, 우연한 만남들이 없었다면 나의 호기에 찬 귀농은 설레임이 빠질 무렵 한두해 안에 정리되었을 것 같다. 지리산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인생을 열어줬고, 나를 바꿔주었다. 녹색평론이 알려준 이야기들에 온기를 불어넣고 따뜻한 피가 돌게 해준 것은 지리산이었다. 참 고맙다.

이제 이곳에서 살기 위해서라도, 이웃들과 더 잘 나눠먹는 삶을 살기 위해서라도 농사를 좀 지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농사로 자립하고 활동할 수 있을 때 내 삶에 뿌리가 든든히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흙을 대하다보면 사람이 채워줄 수 없는 생기로 온 몸이 뿌듯해지는 충만감을 느끼곤 한다. 이게 바로 '진짜 생기'인 듯하다. 농사는 사람을 지켜주고, 자연을 지켜준다. 농토가 사라져가는 지금은 논을 지키고 밭을 지키는 게 나를 지키고 지구를 지키는 일이란 생각이 든다.
세평 텃밭에서 시작해서 내년부터는 사백평 밭도 마련했다. 내년부터는 좀더 열심히 농사를 배우고 잘 돌봐야겠다. 대추,감, 살구,매실 나무도 작년에 심어두었다.

몇 년 전 아는 언니가 내 호구지책을 걱정해주며 박하차를 권해주었다. 박하차로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는 언니 덕분에 알게 된 박하차는 틈틈이 만들어 주위에 나눠주면 대부분 상쾌하고 맛있다며 좋아들 한다. 서양 페퍼민트는 향은 강하나 맛이 별로 없는데, 우리 박하는 향도 좋고 맛이 좋다. 일단은 박하차로 시작해 내년부터는 감잎이니 뽕잎이니 솔잎이니 하는 것들로 생활차를 좀 만들어볼까 한다. 만들기 까다롭지 않고, 흔히 주위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건강에도 좋은 차 말이다.

*올해 나의 유일한 생산물*
박하차 20g 1만5천원 / 10g 8천원 (우편료 제외)
문의 : dsrk@hanmail.net
* 나는 참 운이 좋다. 생각만 하면 저절로 되곤 한다.
할줄 하는 것도 없으면서 시골 살겠다 버티고 있으니 걱정스러워 지리산이 도와주나보다. 지리산 보이는 밭도 생기고 나무들도
이것저것 자라고 있다. 유쾌하고 따뜻한 친구들도 많다. 요즘같이 모두가 쫓기고 불안한 시절, 나만 거저 살아 미안하다. 그리고
고맙고. 줄 수 있는 건 좀 나눠먹고 살았으면 한다. 한끼밥, 차 한잔 정도라도..
이십대 중후반에 녹색평론을 만나고 그곳에서 만나는 이야기들이 꼭 내 마음 같았다. 이렇게 산다면 내 몸과 감성과 이상이 더 이상 따로놀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자연 가까이 가야겠다는 마음이 점점 깊어가던 어떤 날, 우연한 기회로 용기를 내 이곳으로 왔다. 몇 번의 심호흡과 망설임 끝에 번지 점프를 하듯. 시골살이가 어떤지 염탐하는 동안만 '돕는다' 생각하고 시작한 지리산생명연대 일이 본업이 되어 아직도 '귀농'은 못하고 마당 세평 텃밭 신세를 못 벗어나고 있다.
그래도 지리산생명연대라는 단체를 만나지 않았다면, 이곳에서 만난 참 귀한 어른들, 유쾌한 사람들, 우연한 만남들이 없었다면 나의 호기에 찬 귀농은 설레임이 빠질 무렵 한두해 안에 정리되었을 것 같다. 지리산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인생을 열어줬고, 나를 바꿔주었다. 녹색평론이 알려준 이야기들에 온기를 불어넣고 따뜻한 피가 돌게 해준 것은 지리산이었다. 참 고맙다.
이제 이곳에서 살기 위해서라도, 이웃들과 더 잘 나눠먹는 삶을 살기 위해서라도 농사를 좀 지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농사로 자립하고 활동할 수 있을 때 내 삶에 뿌리가 든든히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흙을 대하다보면 사람이 채워줄 수 없는 생기로 온 몸이 뿌듯해지는 충만감을 느끼곤 한다. 이게 바로 '진짜 생기'인 듯하다. 농사는 사람을 지켜주고, 자연을 지켜준다. 농토가 사라져가는 지금은 논을 지키고 밭을 지키는 게 나를 지키고 지구를 지키는 일이란 생각이 든다.
세평 텃밭에서 시작해서 내년부터는 사백평 밭도 마련했다. 내년부터는 좀더 열심히 농사를 배우고 잘 돌봐야겠다. 대추,감, 살구,매실 나무도 작년에 심어두었다.
몇 년 전 아는 언니가 내 호구지책을 걱정해주며 박하차를 권해주었다. 박하차로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는 언니 덕분에 알게 된 박하차는 틈틈이 만들어 주위에 나눠주면 대부분 상쾌하고 맛있다며 좋아들 한다. 서양 페퍼민트는 향은 강하나 맛이 별로 없는데, 우리 박하는 향도 좋고 맛이 좋다. 일단은 박하차로 시작해 내년부터는 감잎이니 뽕잎이니 솔잎이니 하는 것들로 생활차를 좀 만들어볼까 한다. 만들기 까다롭지 않고, 흔히 주위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건강에도 좋은 차 말이다.
*올해 나의 유일한 생산물*
박하차 20g 1만5천원 / 10g 8천원 (우편료 제외)
문의 : ds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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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희망가게 강의를 다녀와서.. - 도토리속참나무
http://hopestory.net/ 전 TNC 창업 맴버이자 현 유저스토리 대표 정윤호님 소개로.. 다음세대재단에서 후원하는 지리산 희망가게 강의를 다녀왔습니다. 쇼핑몰쪽에 있다보니 쇼핑몰 창업 및 운영 강의는 몇번 해본적이 있지만.. 지리산 자락에서 친환경 농사만 고집하면서 지내오신 농민분들 상대로 과연 어떤 강의가 좋을까.. 솔직히 걱정을 좀 했습니다.^^;;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그런 걱정은 이내 사라지긴 했습니다만...^^ 남원시 인월면에..
댓글 '16'
박영주
나두 오랫만에 와본다. 난 충남 서천으로 귀촌했다. 뭐..귀촌이랄것두 없는 전원생활이지만 애들이랑 일단은 살만하다.
지리산이 훨 가까워 졌는데도 가질못한다. 차가 없걸랑..
차없이 시골살기 힘들지만 버텨볼라고..
암튼.. 네가 차판매를 시작했다니.. 어찌 주문하면 좋을고..기냥 여기서 주문 하믄되나?
집이 우리집보다 좋네 그려..ㅎㅎㅎ
지리산에서 거의 십년 채워가는 거 같구나..
너한테 놀러가서 네가 끓여주는 박하차 한잔 마셔보구 싶구마는.. 삐약이들이 많아 영 힘드네.. 포포(남푠별명이다)가 같이 정착하게 되면(현재는 주말부부여) 같이 함 놀러가마..
보구잡네..
지리산이 훨 가까워 졌는데도 가질못한다. 차가 없걸랑..
차없이 시골살기 힘들지만 버텨볼라고..
암튼.. 네가 차판매를 시작했다니.. 어찌 주문하면 좋을고..기냥 여기서 주문 하믄되나?
집이 우리집보다 좋네 그려..ㅎㅎㅎ
지리산에서 거의 십년 채워가는 거 같구나..
너한테 놀러가서 네가 끓여주는 박하차 한잔 마셔보구 싶구마는.. 삐약이들이 많아 영 힘드네.. 포포(남푠별명이다)가 같이 정착하게 되면(현재는 주말부부여) 같이 함 놀러가마..
보구잡네..
박영주
근데..주문을 도대체 어디서 해야하는 지 몰것네..
여기다 해도 되나? 10그람 짜리 세 개, 20그람짜리 한 개를 보내주세요.
그럼 이만구천원인가여? 어디로 입금하나여?
제 연락처는 01* *** ** 이구여..
주소는 충남 서천군 ****랍니다.
전화연락 주심 감사하겠슴다.
민감한 개인정보는 삭제합니다(희망가게)






